[서울경제 2024.08.05] 폭염 속에도 거뜬! 효율성 높은 지지케이 지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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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GK 작성일24-08-08 11:54 조회3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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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열기 활용해 냉난방…생산성 태양광 3배"
지열 냉난방 시스템 기업 GGK 가보니
태양광 · 연료전지 대비 각각 3배 · 10배 에너지 생산
정부 활성화 정책에 시장 규모 가파르게 성장 예상
"전문 기술력 가진 업체 선별해 지열에너지 신뢰 높여야"
@ 지열시스템 연도별 생산량
( 자료 : 한국에너지공단 / 단위 : TOE )
대전지방국세청 지하에 설치된 지열에너지 시스템 설비. 사진 제공=GGK
“일정한 땅 속 온도를 이용해 냉방을 합니다. 외부 기온이 올라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게 지열에너지 시스템입니다."
5일 방문한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지지케이(GGK) 판교사옥 내부에서는 극한 폭염이 무색할 만큼 시원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었다. 지지케이는 지열 냉난방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가진 30년 업력을 자랑하는 중소기업이다. 에어컨을 틀지 않았음에도 활동하기 좋은 온도를 유지하는 비결은 지지케이만의 기술이 집약된 지열에너지 시스템 때문이었다.
안근묵 GGK 대표는 “외부 공기를 차가운 공기로 만드는 에어컨(EHP)은 온도가 올라 갈수록 전력비 상승으로 효율이 떨어지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일정한 온도를 가진 지열에너지는 외부 온도가 높을수록 효율성이 높아진다”며 “40도를 웃도는 폭염이라도 전기요금 걱정 없이 15~18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열시스템에서 생산된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주는 패널.
지열에너지는 지하 150~200m 깊이의 사계절 일정한 온도(15~20도)를 유지하는 땅속 열을 뜻하는데 히트펌프를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지열시스템’이라고 한다. 폭염 속 건물 안 뜨거운 열기를 땅속에 묻은 관에 담긴 열교환용 액체에 통과시켜 식혀주고, 이를 다시 건물 안으로 보내 냉방에 활용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땅속 열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올리는 식으로 난방을 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건물 온도를 최저 7도에서 최고 60도까지 올릴 수 있다.
특히 지열에너지는 항상 일정한 땅속 온도로 인해 대기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저렴한 운용비로 가동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서울시 신청사는 2012년 지열시스템 도입 후 44%의 비용 절감과 26%의 전력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지열은 동일한 사업비를 투입하는 경우 태양광 대비 3배, 연료전지 대비 10배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신규사옥을 마련하는 공공기관들은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는 냉난방에너지 해결을 위해 70% 이상이 지열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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